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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남편 음주운전 사망배우 나이





만취해 속도를 내던 크라이슬러 닷지(Dodge, 미국 자동차 회사 크라이슬러그룹 Chrysler Group LLC의 대표 브랜드)와 갓길에 정차되어있던 25톤 화물차가 추돌해서 사망사고가 일어났습니다. 2018년식 닷지 챌린저 SRT 데몬 기준 가격은 8만 4995달러입니다. (한화로 약 9400~9500만원 가량) 이 1억원의 차량이 5명 중 3명을 살린 것일까요...




8월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이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8월 27일 오후 11시 10분 쯤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운전자 황민이 몰고 가던 크라이슬러 닷지 승용차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고 합니다.




이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33살 남성 배우, 조수석 뒷자리에 타고 있던 20살 여성 배우 유 모 씨입니다. 모두 해미뮤지컬 컴퍼니(박해미 대표) 소속 단원이며 박해미가 사랑하는 제자들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승용차 운전자 황씨와 동승자 2명, 화물차 운전자 남 모 씨는 경상을 입고 치료 중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승용차 운전자 황씨가 배우 박해미의 9살 연하 남편 황민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황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기 때문입니다.




이 사고로 배우 박해미는 8월 28일 오후 예정돼 있었던 뮤지컬 '오! 캐롤' 프레스콜 일정을 취소했으며, 전화 인터뷰를 통해 장례식과 보상 등의 모든 문제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내놓고 성실하게 임하겠다며 오열하며 약속했다고 전해집니다.



이에 대중들의 반응은 박해미가 전남편도 그렇고 남편 복이 없다, 음주운전의 강력한 처벌법이 없어서 이런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음주운전을 하면 인생이 끝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식의 반응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음주운전 처벌 관련 법은 해외 사례에 비교해서 너무나 미약한 수준입니다. 미국 워싱턴 주에서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사망하게 하면 음주운전자는 1급 살인범이 됩니다. 호주의 경우 초보 운전자가 알콜 농도 0%가 넘는 즉시 처벌을 받습니다. 일본은 음주운전자를 방치한 동승자에게도 책임을 묻는 처벌 조항을 제정했고, 핀란드는는 위반자의 위반 정도와 소득에 따라 누진적 벌금을 부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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